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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후기 및 비하인드, 자막vs더빙

by 밍구채린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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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스트슬램덩크

더 퍼스트 슬램덩크 후기

2023년 1월 4일 드디어 한국에서 < The First Slam Dunk > 개봉

  • 장르 : 애니메이션
  • 원작 : 이노우에 다케히코
  • 영화 러닝 타입 : 125분 ( 2시간 5분 )
  • 12세 이상 관람가
  • 한국 성우 라인업 : 강수진, 최낙윤, 장민혁, 신용우, 정재헌, 임상현, 소정환 및 다수
  • 특전 포토카드나 포스터 행사를 많이 진행 중.


줄거리 : 전국 탑의 꿈을 꾸고 있는 다섯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꿈을 향한 도전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쿠키 영상은 매우 짧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줄거리


전국 제패를 노리고 열심히 꿈을 향해 뛰어가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 별 볼것 없는 평범한 평의 농구부로 무시받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중 어릴 적 형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슬픈 사연을 가진 송태섭이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자신보다 먼저 농구를 시작하여 촉망받는 인재로 유망했던 형의 죽음 뒤에 절망하지만 형이 남긴 응원의 메시지를 가지고 농구를 계속하게 됩니다. 송태섭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송태섭에 관한 이야기가 중심으로 자세하게 나오는데 아버지는 병으로 일찍 돌아가시고 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친형인 '송준섭'까지 친구들과 떠난 낚시에서 죽어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자신이 원래 살고 있던 오키나와의 동네도 떠나 모든 것을 뒤로 돌린채 엄마와 하나뿐인 여동생과 이사를 가게 되고 전학을 가게 됩니다. 그 이후에도 형의 등번호인 7번을 달고 중학교 때부터 농구선수로 활약하는 주인공 송태섭은 자신의 실력을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접게 되고 싸움을 하고 다닌다거나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로 병원에 실려가게 되는 둥 방황의 시절을 겪게 됩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뒤 송태섭은 본인의 고향 오키나와를 다시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형과 만들었던 비밀 아지트에 찾아가 장소를 이리저리 헤집던 도중 형이 남겨놓은 잡지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이 송태섭이 각성하게 된 계기가 됩니다. 바로 '산왕고를 잡는다!'라고 적힌 월간 농구 매거진. 형의 꿈이었던 산왕고등학교를 꺾고 전국을 재패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 송태섭은 마음을 다잡고 인터하이에 서게 되며 다 같이 힘을 합쳐 평범한 무명 농구부, 북산고가 최강체 산왕 고등학교를 꺾어버리는 데에 큰 기여를 합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후기

우선 슬램덩크를 이번에 처음으로 본 사람으로서의 영화는 역시 '스포츠 애니메이션은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는 장르다.'라는 것입니다. 스포츠에서 주는 긴장감과 역동감. 거기에 힘을 더해주는 3D 애니메이션까지. 영화를 보는 내내 감정 이입이 되어 슬램덩크를 모르는 사람들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송태섭이라서 그의 위주로 과거사가 많이 서술되는 느낌이지만 중간중간 다른 캐릭터의 과거사도 언뜻 비춰주기도 하며 송태섭의 과거에 5인방이 섞어 들어오기도 하며 이 애니메이션 전체 캐릭터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한다는게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슬램덩크를 아예 처음 접해본 사람으로서의 평이지만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챙겨 본 사람들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송태섭의 가족사나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이 나와서 더욱 반갑고 신기한 감정이 많이 들 것 같습니다.

더퍼스트슬램덩크

자막VS더빙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에는 어색함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자막으로 시청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고민된다면 둘 다 봐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더빙도 정말 잘 되어 나옵니다. 하지만 자막 버전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이름'입니다. 음성은 일본어 이름으로 나오는데 자막은 한국어 이름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직 익숙지 않은 분들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성은 루카와, 자막은 서태웅으로 나오는 경우)

그리고 아무래도 스포츠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화면 전환이 확확 되는 와중에 자막까지 챙기기 어렵다 보니 그런 것은 더빙이 훨씬 낫긴 합니다.

슬램 덩크를 극장판으로 처음 보러 가는 분은 더빙부터, 슬램 덩크를 원래 보셨던 팬분이시라면 자막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비하인드

영화를 보면 송태섭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의 비하인드도 나온다고 포스팅했지만 주요 캐릭터 중 한 명인 서태웅의 과거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대사인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강백호의 명대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바로 퍼스트가 끝이 아니라 이 이후에 세컨드, 서드, 포스, 피프스가 시리즈로 개봉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되면서 280만 이상 관객수의 인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표현력이 스포츠 애니메이션의 참맛이자 캐릭터들의 역대 경기 장면을 재현하는데, 아마 슬램덩크의 오랜 팬들은 눈물이 날 정도로 정말 우수하였기 때문에 이후에 개봉할 시리즈들도 정말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그리고 각 영화사에서 굿즈 (엽서, 포스터)를 나누어 주는데 '메가 박스'같은 경우에는 당일 표만 있다면 이른 시간에도 먼저 굿즈를 수령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저는 이걸 몰라서 못 받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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